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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칼럼
공부 기피-늦은 언어 발달... 두뇌 속 학습신경 체크해야
등록일 : 2019.09.22조회수 : 62479

좋은 공부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일정 한계 이상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왜 그럴까?
공부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학습정보를 실어 나르는 신경회로에도 문제가 없어야 한다. 학습정보를 실어 나르는 신경회로는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기능이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기 힘들다. 대개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학원을 바꾸거나 과외-공부시간 등을 조정하지만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곤 한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자신감 상실, 공부에 대한 두려움, 공부에 대한 회피 행동, 분노의 증가, 부모와의 갈등 등 이차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학습에 관련되는 두뇌 신경학적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는 가급적 일찍, 초등학교 시기에 평가하는 것이 좋다. 학습 부적응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정서적 행동적인 문제로 이어지고, 이렇게 되면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시기에 학습과 관련된 두뇌 평가를 받아야 할 아이들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언어 발달이 늦거나 미세한 운동협응이 잘 안 되는 경우,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거나 읽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우,
▲듣고 잘 잊어버리거나 발음 구분을 잘 못하는 경우,
▲CD/테이프 등을 들으려 하지 않는 경우,
▲과목 간의 불균형이 심한 경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차이가 현저한 경우,
▲좌-우뇌 IQ의 차이가 15점 이상인 경우,
▲공부를 할 때는 이해를 한 것 같은데 시험 치면 성적이 안나오는 경우,
▲공부에 대한 열정이 일관성이 없는 경우,
▲마음속으로 생각은 많으나 실천이 안 되는 경우,
▲늘 피로하고 정신적인 스태미나가 떨어지는 경우,
▲부모들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만큼 성적이안 나오는 경우 등이다.


학생 중 약 15~20%가 이러한 특성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학습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육학적 지식에 신경학적 지식이 반드시 접목돼야 한다.

특히 신경학적 문제들은 가르치는 방식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신경회로에 대한 보수공사, 즉 두뇌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필자는 학습과 관련된 두뇌기능을 평가하고 그에 맞는 두뇌기능 개선 훈련을 시행한 결과, 공부를 기피하는 학생들도 두뇌기능이 개선되면 능동적으로 공부하게 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공부를 잘하는 학생 중에도 신경학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조기에 파악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부모, 교사들이 학습에 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아이들이 게을러서 공부를 안 하는 게 아니라, 공부가 부담스럽고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자.
“ 정신만 차리면 집중을 할 수 있다”고 아이를 윽박지를 일이 아니다. 왜 집중을 못 하는지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아이가 문제만 일으키고 다닌다고 꾸중할 일이 아니다. 정작 아이도 문제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을 수 있다.


부모가 자녀의 문제에 대한 개별적인 특성을 알지 못하고 과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도움을 주려고 해도 자녀에게 맞지 않거나 오히려 서로 간에 부담만 될 수 있다. 학습과 관련된 두뇌 신경학적 장점과 취약성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이 우리 아이를 바로 사랑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