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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칼럼
읽기 능력 떨어지는 아이‐ 비전기능 진단해야
등록일 : 2019.09.22조회수 : 902

어떤 학생은 계속해서 눈을 깜빡이며, 책을 읽던 부분을 잘 못 찾는다. 선생님은 이 학생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떤 학생은 페이지에 나오는 글이 흐리게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학생은 책을 10분 정도만 읽으면 바로 집중력이 떨어지고 눈을 찌푸리면서 창 밖을 내다본다. 시력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고 안과적인 검사상 이상이 없는데도 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까?
이는 모두 시지각 정보처리 시스템의 기능, 즉 '비전(vision)' 기능 문제로 인해 생기는 증상들이다.



시력과 비전기능은 서로 다르다. 시력은 단순히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나 비전기능은 대상을 주변 물체와 구별하고 과거에 본 것과 비교하며, 본 순서대로 기억하고 의미를 이해하는 전 과정을 말한다.


학습에는 시력이 아니라 비전기능이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두뇌가 받아 들이는 학습정보의 약 70%는 눈을 통해서 들어오는 시각적 이미지다.

비전기능에 문제가 있으면, 읽고 이해하는 학습과정에 현저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이해하는 데는 약 20여가지의 비전기능이 관여한다. 두 눈으로 들어온 이미지를 하나로 합쳐서 이해하는 기능, 눈이 글자를 따라가는 추적기능, 눈을 글자에 고정하는 고착기능, 보고자 하는 대상을 배경이미지로부터 구분하는 기능, 유사한 글자를 구분하는 형태지각기능 등이 있다.

이 기능 중 어떤 부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공부를 하려고 애를 써도 비전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려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읽기를 싫어하거나 읽기 효율성이 떨어진다.


비전기능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보이는 가장 흔한 행동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읽을 때 짧은 단어를 자주 빠트린다.
▲숫자의 열을 잘 못 맞춘다.
▲글을 쓸 때 위로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글자 크기가 불규칙하고 빈칸 띄우는 것이 일정치 않다.
▲읽었던 내용을 순서대로 잘 기억하지 못한다.
▲읽기 속도가 느리다.
▲색칠하기, 퍼즐 맞추기 등 세밀한 활동을 못한다.
▲한쪽 눈이 다른 방향을 주시한다.
▲읽거나 글씨를 쓸 때 머리를 비스듬한 각도에 두고 방향을 튼다.
▲책을 읽을 때 한쪽 눈을 찡그리거나 손으로 가린다.
 ▲책을 너무 가까이에서 본다.
▲책을 읽을 때 눈을 움직이는 대신 머리를 움직인다.
▲책을 오래 읽으면 집중을 못 하고 현기증, 두통 등을 느낀다.


최근 들어 어릴 때부터 눈을 너무 가까이 대고 하는 작업, 즉 책을 읽거나 TV 및 PC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진 반면, 스포츠나 야외활동 등 두 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조절하는 훈련을 하는 기회가 적어지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더 많이 생긴것으로 생각된다.

비전기능의 문제는 두 눈의 협응훈련, 물체 추적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컴퓨터로 비전기능 평가 및 훈련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개발됐다. 읽기 효율성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비전기능에 문제가 없는지를 평가해 보고 결과에 따른 맞춤형 훈련을 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